안녕하세요

저는 논어에 나오는 하늘의 명령을 안다는 올해 지천명(50)이 되어서 처음으로 자격증을 공부해보고자 

주위사람들의 조언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찾게 되었습니다.

통상적으로 나이 60이되면 좋든 싫든 은퇴를 생각하게 되는데 나이상관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내가 빠르다고 할 수 없는 시점에서 다시 도전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한 끝에 선택한 것이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소방시설관리사입니다. 

이 시험자격요건을 맞추기 위해서 위험물기능장을 2019년04월에 "배울학"을 통해서 시작을 했습니다.

시험접수방법, 시험시간, 시험과목 등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부모들이 자녀들의 준비물을 챙겨주듯이

저는 "배울학"이 자격증준비를 하는데 부모의 역할을 해 준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여러가지 책을 볼 여유도 없고 오로지 배울학에서 제공하는 강의와 교재만을 가지고 준비를 했습니다. 다만,  교재에 나온 문제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과 틀린 문제는 한 문제도 빠트리지 않고 노트를 하여

정리를 했습니다. 거기에는 화학식, 유체역학 원리 등등 과목과 유관한 내용이면 이해될 때까지 고민하고 도저히 모르면 인터넷 검색을 해서 알아내는 수고를 했습니다.

위험물기능장 66회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2차를 동시에 준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1차 준비를 할 때 2차 시험문제나 교재를 보지 않았던 상태여서 몰랐으나 1차 합격 후, 2차 준비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차 합격후 2차 시험준비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저는 1차 시험준비의 연장선상 정도여서 2차시험준비는 1차시험 준비의 복습정도여서 상당히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한 권의 책을 숙독한다는 마음으로 접근을 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머리에 넣을 려는 조급함을 버리고 배워야 할 대상을 온전한 하나의 대상으로 인정하고 시간을 갖고 알아가는 것이 오히려 시간이 적게 걸리더라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2019년 올해 5개월의 수고 끝에 저에게 1차관문인 위험물기능장을 취득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앞으로의 여정도 쉽지는 않지만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하면 그 끝은 제가 예상하는 바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쪼록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